콩물 만들기, 고소하게 콩국수 콩삶기
여름이면 생각나는 콩국수요리.
특히 더운 날이면 입맛도 없고
시원한 국물요리를 찾게 되죠.
얼음동동 띄운 녹진한 콩국수 생각이 들때
휘리릭 콩물 만들기 해볼게요.
콩단백질로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콩국수 만들때
가장 중요한 콩물 맛있게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콩국수 콩물 만들기
(콩물 2리터 기준)
대두콩 2컵
잣이나 견과류 1/4컵
소금 1작은술
설탕 1큰술
다 만들어진 콩물을
2리터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콩은 대두콩으로
종이컵으로 2개 정도 준비합니다.
콩과 콩물의 양은 너무 신경쓰지 말고
대략적으로만 맞춰줍니다.
대두콩은 불리기 전에
잘 씻어주고 썩은 콩은 골라냅니다.
불릴때 넣었던 물은 콩을 갈때
함께 넣어주기 때문에
미리 씻어서 불리는것이 좋습니다.
콩을 불릴때는 물의 양을 넉넉히 준비해서
5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불려진 콩은 살살 비벼주면
콩껍질이 분리되는데
눈에 보이는 콩껍질만 대충 제거해주고
저는 콩껍질까지 함께 갈아서 만듭니다.
불려진 콩은 말린 콩보다
3배정도는 불어납니다.
썩은콩은 골라내고
불어서 벗겨진 콩껍질은 골라줍니다.
콩껍질이 꽤 많이 나왔네요.
이과정이 번거롭다면 생략하고
콩껍질도 함께 갈아주어도 상관없습니다.
콩삶는 시간
냄비에 불린 대두콩과
불릴때 넣었던 콩물을
함께 넣어줍니다.
콩을 불릴때 콩에서
좋은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새물을 넣어주는것보다
불린 콩물을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물의 양은 2리터 정도 넣어주면 되는데
모자란 양은 추가로 넣어줍니다.
콩 삶을 때에는 센불로 삶아주다
가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삶습니다.
콩을 삶는 시간은
20분정도 삶습니다.
너무 많이 삶으면 메주냄새가 나고
너무 짧게 삶으면 콩 비린내가 납니다.
20분정도 삶은 콩은 먹어보고
살캉한 식감이 들정도로만
삶아주면 됩니다.
다 삶아진 콩은 한 김 식힌후
갈기전에 기본간을 해줍니다.
기본간은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정도만 넣어주고
다 간 후 다시 간을 맞춥니다.
삶은콩은 최대한 곱게 갈아주는것이 좋은데
믹서기나 블라인더를 사용해서 갈아줍니다.
이때 콩 삶은 물도
함께 넣고 갈아줍니다.
저는 블라인더를 이용해서 갈아주었는데
최대한 곱게 갈아주는것이
콩국수를 만들때 맛있답니다.
콩이 잘 갈아지도록
콩 삶은 물을 추가해 가면서
삶은 콩물은
총 2리터 정도 넣고 갈아줍니다.
걸쭉한 농도의 콩물이 되었네요.
불리지 않은 대두콩 2컵에
콩삶은 물 2리터가 들어가면
걸쭉한 농도의 녹진한 콩물이 완성됩니다.
콩을 갈 때 잣이나
깨, 견과류(호도, 아몬드 등)를
한줌정도 함께 넣고 갈아주면
고소한 맛이 더 올라와서 좋습니다.
아몬드를 넣어주었더니
아까보다 색이 좀 더 진해졌습니다.
기본간으로 간을 맞췄지만
먹어보고 모자란 간은 추가해줍니다.
저는 소금과 설탕을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달큰한 콩물을 좋아해서
저는 설탕을 더 넣어주었어요.
2리터 패트병에 넣어두고
콩물로 먹거나
콩국수를 만들어 먹을 때 사용합니다.
이정도 양이면 한참 먹게 되는데
먹을때 너무 걸쭉하다면
물을 섞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1~2주정도까지 두고 먹을 수 있지만
가능하면 빨리 드시는게 좋겠어요.
콩물로 마실때는 물을 좀 더 섞거나
잣이나 해바라기 씨를 띄워서
아침에 한잔씩 먹으니 좋습니다.
콩국수는 소면을 삶은후
콩물을 붓고 채 썬 오이와 토마토,
삶은 달걀을 고명으로 얹어서 먹습니다.
얼음도 동동 띄워서 먹으면
진하면서도 시원한 여름별미
콩국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콩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고
오이는 차게하는 성질이 있어
콩국수에 오이고명이 잘 어울리네요.
여름별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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